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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보다 생계가 먼저였다 – 기술로 시작한 선택, 결국 멈춘 이유

‘적성’이라는 말은 늘 막연했다.나는 적성을 따라 직업을 고른 게 아니었다.현실적인 이유, 생계에 대한 걱정,그리고 “기술 하나쯤은 있어야 어디 가서 굶진 않지”라는 엄마의 말.그게 내가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시작이었다.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기술직이라면 불안한 미래를 조금은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그 선택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결국 오래 가지는 못했다. 기술이냐 적성이냐, 내 선택은 아니었다 내가 미용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건,적성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다.사실 나는 나의 성향이나 스타일은 고려하지 않고,엄마의 염려와 현실적인 조언에 이끌려 결정을 내렸다. “기술이 있으면 언젠가 도움이 될 거야.”“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써먹을 수 있는 일이라면 해둘 만하지.”그건 내 인생을 위..

📝 생각노트 2025.04.20

40대 자격증 준비,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손해평가사 이야기와 함께

나는 이제 더 이상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하지만 내 주변엔 여전히 공부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걸 보면 나도 가끔, 다시 뭔가 시작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자격증을 처음 준비하던 20대 때는,시간도 체력도 많았고 열정도 넘쳤다. 그때는 어렵다는 생각 없이 ‘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해야 할 일도 많고, 예전처럼 쉽게 몰입이 되지도 않는다.그런데 그런 나와는 다르게, 내 언니들은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다. 언니의 손해평가사 도전기 내가 큰언니에게 손해평가사라는 자격증을 추천했던 적이 있다. 언니는 공부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기도 했고,생각보다 빠르게 준비해서 1차 시험에 합격했다.공부 기간은 한 달 남짓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 실천기록 2025.04.18

봄을 알려준 노란 민들레 한 송이

봄을 알려준 노란 민들레 한 송이집 마당에 핀 민들레를 보고 느낀 계절의 시작과 민들레의 효능까지 며칠 전, 집 마당 한쪽에서노란 민들레가 활짝 핀 모습을 보았다. 민들레가 이렇게 선명하게 예쁜 색이었나,그 순간 나는 “아,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흙도 제대로 없는 자갈 위에단단하게 뿌리내리고 피어난 모습이왠지 더 깊게 다가왔다. 언제부턴가 나는봄을 날씨보다 작은 피어남들로 먼저 느끼게 되었다. 민들레는 어떤 꽃일까? 우리가 흔히 보는 노란 민들레는‘서양민들레’라고도 불리며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들꽃 중 하나이다.이름: 민들레 (Taraxacum)종류: 토종 민들레, 서양민들레개화 시기: 4월~6월특징:잎이 넓게 퍼지고 톱니 모양꽃줄기에 잎 없이 노란 꽃만 피어남흰색..

📝 생각노트 2025.04.18

다시 떠오른 『시크릿』20대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다시 떠오른 『시크릿』20대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요즘 자꾸 생각나는 책이 있다.20대에 읽었던 『시크릿』. 그때 나는뭔가를 간절히 바라던 사람이었다.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이어쩐지 진짜 같아서,매일같이 끌어당김을 시도하곤 했다. 종이에 소원을 적어 지갑에 넣어두고,매일 밤 잠들기 전,내가 원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면서스스로에게 말하곤 했다. "너는 이룰 수 있어."그 시절, 나는 믿고 싶었고,믿는다는 감정이하루하루를 움직이게 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삶은 생각보다 복잡했고,믿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현실도 많았다. 그래서 나는 어느 순간부터더 이상 그런 방식으로는나를 설득하지 않게 됐다. 그렇게 『시크릿』도, 끌어당김도기억 저편에 묻혀 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이상..

📚 책과 나 2025.04.17

물 대신 마시는 마음 정리– 다하다 히비스커스차 솔직 후기

물 대신 마시는 마음 정리– 다하다 히비스커스차 솔직 후기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나는 늘 책상 앞에 앉는다.창문 너머로 빛이 스며들고,그 조용한 틈에 히비스커스 차 한 잔을 마신다.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고붉게 퍼지는 물빛을 천천히 바라보면,그 짧은 순간 동안 마음도 조금씩 가라앉는다.이 차는 그냥 물이 아니라,하루를 정리하고 시작하게 해주는 루틴이다. 며칠 전, 배달의민족에서 음료를 시켰다.늘 마시던 커피가 지겨워진 날,그저 대표 메뉴라고 적힌 빨간 음료를 눌렀다.마셔보니 새콤한데 은근히 단맛도 돌고,오미자차와 비슷하지만 훨씬 부드러운 맛이었다. 무슨 차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니‘히비스커스차’였다.그날 이후로 자꾸 생각이 났다.그래서 직접 찾아봤고,지금은 다하다 히비스커스 티백을 구입해매일 ..

적성찾기 1부 – 미용자격증부터 학점은행제까지, 그리고 내가 멈춘 이유

서른 중반, 그런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았다."자격증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족들도 미용을 해보라고 권유했고,나도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생각했기에미용이라는 직업이 나와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언젠가 쓸 날이 있겠지.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 처음엔 네일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없었고,분위기나 감각도 나랑 잘 맞지 않았다.한 달 만에 학원을 그만두게 됐다. 그래도 뭔가 하나쯤은 마무리해보고 싶었는지, 이번엔 메이크업 자격증에 도전했다.학원도 다니고, 필기시험도 붙었는데…코로나 시기랑 겹치면서 실기 시험은 끝내 치르지 못했다.그렇게 또 흐지부지, 자격증은 내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학점은행제라는 걸 알게 됐다.자격증 없이도 미용..

📌 실천기록 2025.04.16

실천하는 생각, 기록하는 삶 – 리라노트의 시작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40대 중반. 내 인생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어딘가 방향을 잃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프리랜서로 살아왔다.정해진 길도 없었고, 정답도 없었다.‘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자’그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왔는데,인생 2막이 시작될 무렵,불안과 막막함, 무기력함이 슬그머니 다가왔다. 나만 이런 걸까?아니, 분명 나와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자영업자, 프리랜서, 또는 자기 일을 오래 해온 누군가는이 감정에 익숙할지도 모른다. 계획보다 삶이 먼저 흘러버린 시간들.그러다 보니,‘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자꾸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래서 이제는조금씩 나를 정리해보려 한다. 내가 궁금했던 것들,해봤던 것들,혼자서 검색..

📝 생각노트 2025.04.16